새누리당 제주도당은 4.13 총선의 완패에 대해 “도민 여러분의 선택과 뜻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신뢰받는 도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2016년 4월 13일은 도민들의 뜻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뼛속 깊이 새기게 한 날”이라면서 “도민들은 엄청난 실망과 질책을 하고 있는데도 도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고 자성의 목소를 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듣고 행동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도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선거기간 중에 다소 거친 말이 오가기도 했는데 저희가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서로 감정의 앙금을 털고 앞으로 제주를 위해, 도민들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준 자원 봉사자들, 당원 동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낙선 후보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보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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