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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도의원·당내 경선 통해 첫 출마 당선”
위성곤 “도의원·당내 경선 통해 첫 출마 당선”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4.1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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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당선자(48)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내 후보경선을 거쳐 처음 출마해 당선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위 당선자는 제주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대학교 총학생회장과 도의원을 거친 특별한 이력을 가졌다.

특히 위 당선자는 이번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함께 당선된 오영훈 당선자와 동갑내기로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이채롭다.

두 당선자는 서귀고등학교 동기동창이고, 제주대학교 1987학번 동기에다, 위 후보는 1991년에, 오 후보는 1993년에 나란히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거쳤다.

게다가 둘은 나란히 제주도의회에 같은 정당 소속으로 입성, 위 후보는 8·9·10대의원, 오 후보는 8·9대 의원을 거치면서 의정경험을 쌓은 점도 같다.

역대 제주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도의원을 거친 케이스는 제5대 강재량 의원, 제16대 장정언 의원, 제17·18·19대 김우남 의원 등 3명 뿐이다. 둘이 한꺼번에 계보를 이어가는 셈이다.

위 후보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인 정치에 뛰어든 결정적인 계기는 도의원 활동이었다.도의회 활동을 하면서 합리적이고 새로운 창안 능력 등을 인정받았다.

3선 의원 동안 집행부 중심 조례 발의에서 지역주민이나 소외된 당사자들 목소리를 반영해 의원발의를 통해 조례안을 의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남북교류협력조례, 공동주택지원조례, 주민참여예산조례, 지역균형발전지원조례, 농어업인지원조례, 생태관광활성화 조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듣고 함께 조례 제정을 이끌어냈다.

위 당선자는 국회의원은 입법 활동과 함께 사회에서 힘이 약한 자들을 대변하고 이들의 목소리가 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위 당선자는 정치적·정책적으로 한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픈 역사를 치유하는 진정한 부활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

“4․3희생자와 유족, 세월호 유가족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 우리 사회 약자들 편에서 한결 같은 자세로 함께 하고, 이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의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겠다”는게 위 당선자의 다짐이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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