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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에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전담부서 설치되나
제주도교육청에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전담부서 설치되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4.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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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부공남 교육의원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지원 조례’ 발의
제주도의회 부공남 교육의원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관련 정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부공남 교육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제399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조례는 국가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도내 학생들에 대한 인터넷중독 에방 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놓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도교육감이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관련 정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책무를 정하고 관련 예산과 행정적 지원방안, 인적자원 활용 방안, 학교와 지역사회간 협력체제 구축 방안을 포함한 지원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또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교육지원청별 거점 학교를 지정, 운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부공남 교육의원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게임에 빠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도박이나 유해 사이트에 중독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셧다운제를 시행하면서도 스마트폰은 유예,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교육당국의 문제 의식은 미진한 상황”이라고 조례 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부 의원은 “청소년들의 중독 문제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어져 청소년 개개인의 일탈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에 엄청난 폐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지난 3월 2일부터 22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이번 임시회 기간 중 교육위원회에서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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