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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양치석·부상일, 도민 위한 후보 아니다”
제주녹색당 “양치석·부상일, 도민 위한 후보 아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4.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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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 영리병원 관련 찬성 입장 관련 논평 “공평한 의료서비스” 주장

의료연대 제주지역본부의 영리병원 관련 정책 질의에 대해 총선 후보들 중 새누리당 양치석, 부상일 후보가 찬성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제주녹색당이 “두 후보는 제주도민을 위한 후보가 아니”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녹색당은 8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지사가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특별법을 고쳐 예래휴양단지를 추진하려 하듯이 법을 고쳐서라도 영리병원을 추진하려 할 것이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선되자마자 제주특별법을 자신들의 입맛에 고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녹색당은 양치석, 부상일 두 후보에 대해 “제주도민을 위한 후보가 아니라 편법이나 합작 등을 동원해 외국자본과 결탁, 환자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보려는 대기업과 원희룡 도지사를 위한 후보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녹색당은 “의료서비스는 자본을 위한 시스템이 아닌 누구나 모두가 골고루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돼야 한다”며 “예방 중심의 의료와 지역사회 공동체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녹색당은 1차 의료체계를 복원시키고 주치의 제도를 도입,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재구축해야 한다면서 “공공병원을 확충해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든 건강보험을 통해 최상의 무상의료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가와 기업의 의료비 부담을 늘려 모두가 골고루 공평한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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