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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원-남훈문학관, ‘제1회 찾아가는 문학놀이’ 개최
제주문화원-남훈문학관, ‘제1회 찾아가는 문학놀이’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6.04.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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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오 제주문화원장은 ‘제1회 찾아가는 문학놀이’행사에 축사를 했다.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과 우도남훈문학관(관장 남훈 전달문)은 4일 오후 2시 ‘제1회 찾아가는 문학놀이’를 ‘우도초등학교에 문학의 향기를’ 슬로건을 걸고 제주시 우도면 우도초등학교 2층 도서관 강당에서 학생 40명과 관계자 20여 명 모인 가운데 고미선 우도문학관 대표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이날 문영택 우도초등학교 교장은 “우도 남훈문학관에서 유명한 강사를 모시고 우도초등학생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문학놀이 수업을 열어주심에 감사하다.”며 교장출장으로 교무주임이 대독했다.

이어 제주문화원 김봉오 원장은 “2013년 제주문화원과 우도면의 공동사업으로 미국에 계신 남훈 전달문 시인으로부터 서정주, 박목월, 오상순, 조병화, 구상, 성찬경 등의 희귀본 10여점과 문학서적 5000여권을 기증받아 남훈문학관을 열었고 첫 사업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문학놀이 수업을 28회에 걸쳐 10월31일까지 하게 되어 뜻이 깊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윤영유 우도면장은 “2015년 8월에 면장으로 발령 받고 와 보니 문학관 건물이 노후하여 정비의 필요성에 리모델링을 추진하여 2016년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올해 10월경에는 우도 섬 축제에 소라, 땅콩, 문학, 동굴 음악제가 같이 아우르는 축제에 문학부분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며 수업 받은 후 시낭송도 같이 하는 계기가 되어 문화의 섬, 문학의 섬으로 거듭 태어났으면 한다.”며 축사를 했다.

이어 김철수 우도사랑협동조합이사장도 "나도 63세에 시인으로 등단했다.”며 “우도전체가 문학의 꽃이니 꿈을 간직하여 좋은 성과를 내기 바란다.”며 수강 학생들에게 격려사를 했다.

▲ 김정희 강사는 우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찾아가는 문학놀이’ 강의를 했다.

이어 사회를 맡은 고미선 우도문학관 대표는 “교통의 열악성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특별한 연고로 시인이며 동화작가이고 시낭송가 이면서 경력이 15년차 이상 된 김정희 강사님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김철수 보조강사까지 함께 소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김정희 강사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 강의할 내용 소개와 '제주어 노래 배우기' 등을 진행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강좌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3학년부터 6학년까지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김정희 강사는 "‘우도필경과 전설 스토리텔링’, ‘우도 동안 경굴 전설’, ‘전설벽화 꾸미기’,  ‘시쓰기’, ‘시화전’, ‘병풍 만들기’, ‘시화 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우도 알리기 수업 등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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