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6일 제주시 원도심 지역에 위치한 ‘고씨 주택’에서 도시재생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제주도는 도청 내 회의실이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으로 철거 위기에 몰렸던 ‘고씨주택’에서 회의를 개최한 배경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도지재생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재천명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9일 구성된 도시재생위원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명시된 법정 위원회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에 대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금까지의 위원회 구성에서 탈피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하고 협치 행정을 실현하고자 전문가, 지역주민, 학부모, 청년계층, 도의원, 행정 등 총 30명으로 구성했다.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에는 도시재생 활성화 T/F 위원장을 역임하고 제주시 원도심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T/F 워킹그룹을 이끈 김석윤 김건축 대표가 위촉됐다. 부위원장에는 박경혼 도서출판 각 대표가 선출됐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도시재생사업 추진경과에 대한 설명은 물론 원희룡지사와 도시재생위원회 위원들이 원도심을 걸으며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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