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OCI주식회사 MOU 체결…도내 50곳 학교 혜택
제주도내 소규모 학교에 태양광 설비가 무상으로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오후 3시 도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OCI주식회사(사장 이우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설비 무상설치사업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50개교에 5kw씩 총 250kw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들어가는 시설비는 모두 OCI주식회사에서 부담하게 된다.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가 마무리되면 연간 32만kw/h의 전력 생산으로 45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이산화탄소 감축도 기대된다. 아울러 50곳의 소규모 학교에 들어설비는 소마누 5만 그루를 심는 효과도 있다.
제주도교육청 김보은 교육시설과장은 “이번 무상설치사업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청정 에너지를 활용한 학교시설 비율을 점차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OCI주식회사는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의 핵심부품인 폴리실리콘 개발 및 생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2011년부터 전국의 3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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