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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교통방송과 주차장 공유서비스 시범 도입”
강창일 “교통방송과 주차장 공유서비스 시범 도입”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3.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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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예비후보

강창일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는 30일 “도내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교통방송 개국에 맞춰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교통 분산 시행과 주차난에 따른 주차장 공유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강 후보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TBN교통방송국 조기 설립을 통한 교통문제 해소 방안과 서울시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IT를 활용한 주차장 공유 서비스를 제주에도 시범 도입하면 일정 부분 주차난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후보는 “제주도 특성상 교통 정보 제공과 생활 안전을 위해 교통방송국의 설립은 아주 중요하다”며, “2015년과 2016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통방송국 유치·건립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교통방송국 설립에 따른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네비게이션과 실시간 교통정보 공유 서비스를 통해 교통 분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차장 공유서비스에 대해 강 후보는 “공유가 가능한 주차장을 개방해여 위치 정보와 실시간으로 시간대별 빈 주차 공간 정보를 스마트폰, 어플 등 ICT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면 이용자가 사용 가능한 주차 공간을 선택해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현재 타 시·도에서 시행 중인 주차장 공유 서비스는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서로 공유해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주차 이용이 가능하고 주차난을 일정 부분 해소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어 주차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 인구는 지난해 말 외국인 포함 54만1355명, 이 가운데 제주시 인구가 2016년 1월 기준 48만3700명이다.

도시경제력의 확대에 따른 도시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도시는 양적팽창으로 교통난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시 등록차량은 2015년 기준으로 34만8784대로 제주도 전체의 72%에 육박하며, 관광객 유입에 따른 렌터카 이용도 활성화돼 특정 시간대에 교통이 집중되고 있다.

교통 전문가들도 교통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2014년 말 기준 2300억 원에서 2020년엔 3200억 원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등록차량이 늘고 있지만 주차할 수 있는 면은 2015년 말 기준 19만4887대로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주차장 면적 확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교통체증 문제와 주차난 해소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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