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27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강지용 후보는 “서귀포시 소재 5인 미만의 사업체는 1만1586개소, 2만686명이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비는 한 업소당 1만2800원으로 영세한 자영업자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지원액수이며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편성된 예산을 보면 자문단 운영, 교육 및 세미나, 컨설팅, 홍보비용 등으로 책정돼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으로 경영안정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은 없다”고 설명했다.
강지용 후보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무담보 소액 대출지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힘을 불어넣어 경영안정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지용 후보는 아울러 “지원자금 조건 또한 까다로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많다. 소상공인 저리 융자지원이 확대 될 수 있도록 관련조례를 개정하여 지원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수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도 내놓았다.
강지용 예비후보는 “현재 도내사업체의 90%를 점유하는 소상공인의 1년 생존율은 60%로 10곳 중 4곳이 폐업한다. 피부에 와 닿는 지원책을 통해 내수경제를 살리면서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