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으로 제주시에 6억1500만원 배정됐으나 5억8300만원만 발급돼 실제 사용금액은 5억1900만원으로 9600만원 정도를 쓰지 못하고 자동소멸됐다고 제주시가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2월15일부터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 2016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하면서 모두 쓰도록 당부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소외계층에게 문화·여행·스포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연간 1인에 5만원을 지원한다.

카드신청은 11월30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카드이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로, 쓰지 않은 금액은 자동소멸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과 여행,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등을 관람하는 데 쓸 수 있다.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로 시외버스 요금도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www.busterminal.or.kr/bustago.ro.kr)‧모바일(버스타고 어플리케이션) 예매와,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에서 문화누리카드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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