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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대비 공항체류객 지원매뉴얼 최종 확정
제주도, 재난대비 공항체류객 지원매뉴얼 최종 확정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3.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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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부서간 협업시스템 구축 및 저비용항공사 발권시스템 개선

2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 및 비상사태에 대비한 공항체류객 보호 및 지원 매뉴얼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재난 정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단계로 설정, 공항체류객 발생 규모에 따라 단계별 지원 방안이 시행된다.

경계단계에서는 행정부지사를 지원본부장으로 하는 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심각단계에서는 도지사를 지원본부장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당일 출발예정 항공편이 50%이상 결항되거나 운항이 중단이 되는 경우 또는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500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에 발령되는 경계단계부터는 12개 지원반이 긴급 투입돼 가동된다.

또한 전세버스, 택시, 자원봉사 등 민간이 보유한 물자와 인력,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사전 협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민간이 보유하기 곤란한 모포 등 물자와 자원은 공공용으로 최대한 비축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매뉴얼을 2016년도 자연재난표준행동매뉴얼에 포함시켜 도와 유관기관, 협업부서, 행정시, 읍면동에서 숙지토록 하고 실제 현장작동이 가능하도록 적용훈련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저비용항공사의 발권시스템 및 안내시스템의 경우 국토교통부 차원의 개선방안에 따라 먼저 결항된 항공편의 승객이 우선 탑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항에서 대기표를 받기 위해 공항내 심야 체류하는 불편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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