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56 (금)
"주민자치센터 원칙.기준없는 '따로국밥'?"
"주민자치센터 원칙.기준없는 '따로국밥'?"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1.21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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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의원, 행자위 제주시 행정사무감사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한기환)의 제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문대림 의원은 행정시장 '공무원들의 금품향응'문제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공무원들의 '금풍향응'문제에 대해 제주시장님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김영훈 시장 "사실여부에 대해 자중하자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문 의원은 "자정결의대회도 아니고 자중하자면 잠깐 멈추자는 이야기냐?"고 따져 물었다.

김 시장은 "2004년 자료를 가지고 마치 지금 부패한 공직사회처럼 보이는데 여기에 동요될 필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원은 주민자치센터 운영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그는 "연간 이용자 수에서 일도 2동이 6만9814명으로 가장 높다"면서 "하지만 읍.면지역 비교적 인구가 많은 조천 등에서도 하루 이용객이 3명, 16명, 17명 등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 구성에서 여성의원이 구성이 29%이나 봉개동은 13.6%, 화북동은 20%에 그치는 등 감사 자료를 분석해 볼때 한마디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이 원칙도 기준도 없는 '따로 국밥'인 것 같다"며 "이용자수,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프로그램 및 인력운영에서도 읍면동마다 나타나는 차이에 대해 답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김영훈 시장은 "제주시 읍면지역은 구좌읍 지역이외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거의 없었다"면서 "대부분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설립, 조성된 것들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이나 위원 구성 등에는 차별성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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