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13 (금)
문대림 “원희룡, 대권 잠룡 이전에 진정한 도지사로 거듭나길”
문대림 “원희룡, 대권 잠룡 이전에 진정한 도지사로 거듭나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3.09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3추념식 추모 노래 대체, 박근혜 정부 외압에 제주도가 알아서 긴 격”
문대림 예비후보

올해 4.3 희생자 추념식 식전행사 노래 공연을 진혼무 공연으로 대체하기로 한 데 대해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박근혜 정부의 외압에 제주도가 알아서 긴 격”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모 노래는 죽은 이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라면서 “자신들이 불편하다고 추모 노래마저 막는 이 정권의 행태는 고질적인 ‘4.3 흔들기’를 의도적으로 조장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정권의 압력을 막아내 4.3 추념일을 상생과 화합의 상징으로 승화시켜야 할 원희룡 도정의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대권 잠룡 이전에 진정한 도민의 도지사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거듭 비판을 쏟아냈다.

또 그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추모 노래가 불려지길 바란다”며 “개인은 물론 국가가 불편하더라도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지하게 대면해야 정상적인 미래가 열린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