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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감귤주스, 저개발 국가 국제지원(ODA)으로 소비 확대”
강경필 “감귤주스, 저개발 국가 국제지원(ODA)으로 소비 확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3.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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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개발 협력 방안과 연계, 감귤주스 현물지원 계획 포함 구상 밝혀
강경필 예비후보

4.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강경필 예비후보(새누리당)가 제주산 감귤 소비 확대 방안으로 감귤 주스 농축액을 개발도상국에 대한 현물 지원 계획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9일 정부가 국제개발 협력을 위해 2020년까지 5년간 최소 5억 달러(약 6182억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한 발표 내용을 인용, 이같이 밝혔다.

감귤 주스 농축액을 공적개발원조(ODA) 현물 지원 계획에 포함시켜 가공감귤 농축액의 소비처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감귤 농축액 소비처가 확대되면 가공용 감귤 수매량도 대폭 늘어나 농가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감귤 주스 농축액 생산 비용이 ㎏당 3000원 정도로, 전체 5억달러의 국제지원 규모 중 10%를 확보하면 2만600톤의 새로운 농축액 소비처가 확보될 것이라고 추산하기도 했다.

이 정도 물량이라면 현재 제주도개발공사가 판매하지 못해 비축하고 있는 농축액 보유 물량 4000여톤의 5배에 달하는 규몰, 현재 소비처를 찾이 못해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는 게 그의 구상이다.

강 후보는 이에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구체적인 지원 규모가 확정 되는대로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비롯해 관련 실무위원회 및 민간위원회의 협조를 구해나가겠다”면서 “감귤 주스의 주요 지원 대상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프리카, 중동에 대한 지원 규모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외교부를 중심으로 한 무상원조 관계기관과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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