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비자 활어회 선호도 조사...53%가 넙치 선호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활어회 어종이 '넙치'라는 넙치 양식 어업인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 9월 중 전국 소비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활어회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가 '넙치'라고 응답했다.
이어 조피볼락이 17%, 참동 9%, 오징어가 6%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말 현재 제주산 양식 활넙치 출하량은 1만5164t으로 작년 같은 기간 1만3957t보다 10% 증가했다.
특히 내수용 출하물량은 1만5164t 증 1만2290t으로 전년동기 9632t보다 30% 급증했고 가격 또한 1만3340원으로 지난해 1만1500원에 비해 16% 높게 형성되고 있다.
또 활넙치 수출도 엔화하락으로 감소했다가 지난 7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지난 10월에는 총 448t이 수출되는 등 제주산 활넙치의 출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제주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안정성 검사로 품질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둔 것이 활넙치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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