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3월말까지 사업비 2000만 원을 들여 보호수 10그루에 대해 외과수술 등 자라는 환경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보호수는 도련동 팽나무·푸조나무, 애월읍 광령·어음리, 한림읍 월림·협재리에 자생하는 보호수 10그루(팽나무 6본, 푸조나무 3그루, 해송 1그루)이다.
제주시는 이 보호수에 대하 병해충에 감염되거나 줄기가 썪어 정상적을 나고 자리기 어려운부분에 외과수술을 하고, 약한 가지를 없애며 영양제를 투입하는 등 생육환경을 중점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제주특별자치도 보호수 및 노거수 보호관리조례’‘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에 근거,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수령이 100년 이상 된 나무가운데 지정된다.
제주시가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팽나무 75그루, 해송 30그루, 푸조나무와 기타수종 13그루 등 모두 118그루이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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