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 전역을 도시교통정비지역으로 지정 고시
제주도내 곳곳이 차량으로 복잡하다. 갈수록 차량은 늘고, 교통혼잡에 따른 시간·경제적 비용부담도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전역의 자동차 급증으로 도심뿐 아니라 읍면지역도 교통이 복잡하다며 16일자로 제주도 전역을 ‘도시교통정비지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도시교통정비지역 지정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령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해왔다. 그러나 제주도인 경우 특별법에 따라 도지사가 지정, 고시할 수 있도록 권한이 이양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행정예고를 하고, 지난 2일 지방교통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이를 고시하게 됐다.
도시교통정비지역은 당초 인구 10만명 이상인 제주시 동지역만 해당이 됐다. 이번 고시로 제주시 동지역과 함께 읍면지역을 포함한 제주도 전역이 도시교통정비지역으로 확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지정, 고시를 통해 개발사업으로 인한 대형시설의 교통영향평가, 교통수요·혼잡관리, 교통유발부담금 등 일원화된 교통개선대책을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 전체적으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교통수요증가에 대한 교통수요억제 및 도시교통혼잡에 대한 교통개선대책 등 읍·면지역을 포함한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종합대책 수립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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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땅에 자동차가 너무 많아 유류비가 종전에 비해 배이상 든다.
특히 렌터카 운전자들은 지멋데로 차선변경, 느림보 운전, 양보는 아에 할 생각을 안하는 운전자들로 인해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