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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도 부동산 광풍…3개월 사이에 1억원 차익 “헉”
서귀포도 부동산 광풍…3개월 사이에 1억원 차익 “헉”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2.12 10: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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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내 아파트 지난해 10월 3억5천에서 올해 1월 4억5천
평당 매매가격도 1700만원 돌파…조만간 2000만원 시대 예고
서귀포시 지역도 부동산 광풍에 휩쓸리며 평당 매매가격이 1700만원을 돌파했다.

아파트 가격 상승은 제주시에만 유효한 건 아니다. 제주시내 일부 브랜드는 3.3㎡당(평당) 2000만원을 뛰어넘는 등 제주도내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렇다면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지역도 만만치 않게 가격이 뛰고 있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서귀포시 지역도 아파트 가격 광풍의 중심지에 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조회 시스템을 들여다보면 서귀포시 지역 아파트 가격의 빠른 상승세를 볼 수 있다.

가장 최근에 거래된 제주혁신도시내에 들어선 아파트를 보자. 이 일대는 2013년도부터 LH 1단지 입주가 시작됐으며, 지난해는 2단지도 들어섰다.

혁신도시내 2단지 입주시점은 제주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기조를 달리는 때여서 서귀포 지역도 덩달아 매매가격이 뛰어올랐다. 그 가운데 2단지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크다.

2단지는 지난해 10월 84.94㎡(25.7평) 매매가격이 3억4500만원에서 최고 3억5500만원에 거래되며 높은 가격을 예고했다.

아니나 다를까 같은 평형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4억1000만원으로 4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가격 상승이 더 커졌다. 지난 1월말 거래기준으로 같은 평형 아파트는 4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불과 3개월 사이에 1억원이나 더 붙은 셈이다. 평당 가격은 지난해 10월 1360만원에서 올해 1748만원으로 오른 셈이다. 서귀포시도 조만간 제주시처럼 평당 매매 2000만원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전조나 다름없다.

또한 서귀포시 일대는 분양을 기다리는 아파트 건축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불붙는 아파트 가격을 잡는 정책이 절실해 보인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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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ㅠㅠ 2016-02-12 19:20:46
제주가 살기 힘들어가네요ㅠㅠ
주택정책은 낮잠을 자는지...?

말이 아닌 피부로 느낄수 있는 정책 내놔여~~

이래선 안돼~~? 2016-02-12 14:26:47
서울 다음의 땅값이 제주가 됐다는 건 정말 문제가 많다고 본다.
문화,예술, 생활 페턴 등등이 서울에 비해 제주가 많이 뒤져있음에도 부동산 값만 치솟는 것은 후에 제주도 생활자체의 문제를 예고하는 건 아닌지 ㅠㅠ
서귀포지역 부동산업자의 말에 의하면 값만 오르고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고 하는데 아이구~~정말 대책은 없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