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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둬 제주지역서 불던 새 돈 바꾸기 '바람 '주춤
설 앞둬 제주지역서 불던 새 돈 바꾸기 '바람 '주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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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액 조금 '↑', 방문객수 21.7% 줄어 … 올 제주지역 설 자금 1339억 원 발행
 

올해 설을 앞둬 한국은행 제주본부를 직접 방문, 새 돈을 교환한 금액은 92억원으로 작년보다 소폭 늘었으나, 방문객수(1만351명)는 작년보다 오히려 21.7%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한은제주본부가 ‘세뱃돈, 신권 덜 쓰기’ 캠페인을 벌였고, 인구유입 등을 감안해 1인당 교환한도를 증액함으로써 다시 방문 횟수가 줄어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하근철)는 설 전 10영업일(2016년1월25일~2월5일)동안 도내 설 자금으로 1339억 원(순발행액 기준)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전년 같은 기간 246억 원)보다 93억원(7.5%) 늘었다.

이처럼 설 자금 발행액이 는 건 도내 인구유입(2015년중 1만4257명)과 경기호조(2015년중 6.2%)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원 한은 제주본부 업무팀과장은“제주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설날 신권선호성향이 여전히 두 세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화폐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도민들이 ‘신권 덜 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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