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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노동자 서민 살리기 범국민서명운동’ 돌입
민주노총 제주본부, ‘노동자 서민 살리기 범국민서명운동’ 돌입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2.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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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서민 3대 요구 내걸고, 정부의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관제서명’ 맞불
지난 22일 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민주노총 제주본부 임원들과 단위 사업장 노조 대표자가 참여한 '고용노동부 지침 발표 규탄' 기자회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노동자 서민 3대 요구를 내걸고 ‘노동자 서민 살리기 범국민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재벌과 정부의 관제 서명운동에 대한 ‘맞불’ 격이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전경련 등 재벌단체가 나서고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며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관제서명’이 진행 중”이라면서 “삼성과 엘지 등 대기업들은 사내에 서명대를 설치해서 직원들을 압박하고 정부가 통반장을 동원한다는 고발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실상 ‘강제서명’이며 ‘독재적 발상의 여론조작’이라고 못박았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에 맞서 ‘쉬운 해고 안 돼! 재벌에게 세금을! 최저임금 1만원’을 목적에 내걸고 2월 3일부터 ‘노동자 서민 살리기 범국민서명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선포했다.

민주노총 조합원 모두가 서명의 주체가 되어 1명 당 10명 이상씩 가족들과 친지들엑 서명을 받고 거리의 시민들과 네티즌들에게도 자발적 서명을 받는 실천에 나선다.

또한 3일 낮 12시 제주시청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월 조합원 집중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설 연휴 이후 ‘대 도민 서명운동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맘대로 해고, 온국민 평생 비정규직, 임금 삭감 노동개악 반대, 정부지침 무효 △최저임금 1만원 보장 △경제위기, 민생파탄 재벌 책임 전면화 등의 3대 요구를 밝혔다.

한편 노동자 서민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온라인 서명) 주소는 http://me2.do/FyYmtnj5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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