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매뉴얼을 보완 및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 후숙조치 만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폭설에 대해 “행정 대비가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 도지사부터 이 부분을 철저히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반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1일 오전 9시 탐라홀 4층 대강당에서 2월 정례직원조회를 갖고 지난 폭설에 대한 대응과 2월 중 추진할 현안사항에 대해 당부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원 도지사는 “지난 폭설을 교훈삼아 재난 매뉴얼을 보완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감귤동사, 하우스, 양식장, 축사 등의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보상대책과 민생대책을 차질없이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원희룡 도지사는 “제설작업, 수도관 동파보수 등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과 민박제공, 의료지원 등 도민사회의 온정을 보여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월 도정현안으로 소두증 유발 지카 바이러스에 대비한 전체적인 대비태세, 설 연휴 도민·귀향객·관광객들의 불편 해소,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공직자들의 노력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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