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는 29일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의 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선거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교통정책은 그 동안 모든 선거에서 중요한 문제로 다뤄져 왔으나, 형식상 구호로만 끝나 정치인의 ‘양치기 소년’ 이미지만을 각인시켜왔다”며“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의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 실행방안으로“ 제주공항의 교통체증 문제는 관광객 중심의 제주공항과 숙박 밀집지역만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관광서틀버스 운행이 시급하다”며“택시와 대중교통 등은 현 공항부지 외각에 위치하게 해 공항순환 셔틀을 운영하도록 하고 장래 공항 순환 트램(괘도열차)을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신제주 뿐만 아니라 구도심 교통체증 문제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동시에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공항입구에서 바로 우회전해 평화로(서부산업도로)와 서부일주도로를 접할 수 있는 우회도로를 시급히 건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신제주내를 관통하는 평화로를 잇는 도령로 중심 등 3차선 이상 중심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를 일방통행로로 하고, 신제주 시내만을 순환하는 마을버스를 도입·운행해야 한다”며 “장차 도심트램(괘도열차)을 설치 운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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