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무협약 체결…올해 한라봉 등 500톤 35억원 구매하기로
제주특별자치도가 29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 농특산물 판로 다각화를 위해 ㈜롯데리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노일식 롯데리아 대표, 강덕재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는 ㈜롯데리아 커피전문점인 ‘엔제리너스커피’와 햄버거 전문점 ‘롯데리아’ 등을 통해 제주산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제주산 한라봉, 하귤, 골드키위 등을 원료로 하는 제품 개발과 축산물 및 원예작물에 대한 판로 다각화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더불어 이날 협약이 협약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롯데리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과 협약 이행 합의를 위한 위해 상생협의회(T/F)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리아는 올해 한라봉 및 하귤, 키위 등 500톤(35억원 상당)을 구매할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화가 성공할 경우 구매 규모를 100억원대로 늘리기로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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