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24 (금)
“한라마 퇴출에 이어…부자 마주 모집?”
“한라마 퇴출에 이어…부자 마주 모집?”
  • 이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16.01.19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라마협회, 제주경마공원 신규 마주 모집 반박 성명서 발표
 

(사)한라마협회가 제주경마공원 신규 마주 모집에 반박 성명을 냈다.

(사)한라마협회(회장 김상필)는 1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경마공원 신규마주 모집 자격 조건에 생산자 마주를 배제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제주경마공원은 지난 18일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신규마주모집을 시행해 개인마주, 법인마주, 조합마주를 모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생산자 단체들은 생산자 마주는 배체한 체 도내 재산순위 상위 1%에게만 자격을 부여해 일반인과 생산농가에 위화감을 주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번 마주모집 자격은 2년 평균 재산세 105만원이상 또는 2년 평균 연소득 280만원이상, 최근 1년간 월 평균 잔액 금융자산 4억9천만원 이상인 사람이 마주에 응시할 수 있다.

김상필 한라마협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제주경마장을 이끌어온 한라마 마저 경주마에서 퇴출시키고 이번 마주모집까지 제한시킴으로 인해 말 산업 전담기관으로서 농가 죽이기에 앞장서며 부자전담 육성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지역여론을 반영해 말 생산 농가들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정책을 수립 하라”고 요구했다.

<이다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