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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압축포장시설, “쓰레기 처리에 한 몫”
생활폐기물 압축포장시설, “쓰레기 처리에 한 몫”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1.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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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톤씩 고형연료화로 매립장 넘침 현상 일부 해소
생활폐기물 압축포장시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북부광역소각장 안 생활폐기물 압축포장시설이 쓰레기 처리에 한몫을 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4월 가동하기 시작한 북부광역소각장은 하루 200톤 처리규모(100톤×2기)로 설치됐으나 오래되고 낡은데다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돼 하루 150톤만이 소각되고 있다.

하지만 북부광역소각장으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220여 톤으로 소각량(150톤/하루)을 초과하는 폐기물은 매립장으로 부분 반입함에 따라 매립장 포화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해 7월 소각장 안에 생활폐기물 압축포장기를 설치하고 미소각 생활폐기물을 하루 50톤 고형연료(SRF)화해 도내·외 수요처에 4400톤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매립장이 넘침 현상을 일부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김경윤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앞으로 이주민과 관광객 증가로 생활쓰레기 발생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고형연료(SRF) 생산량도 80톤 이상으로 늘려 매립장 부분반입을 최소화하는 등 생활쓰레기를 원활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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