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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남동 신축빌라 공사 현장에서 분신 소동
제주시 도남동 신축빌라 공사 현장에서 분신 소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1.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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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항의하며 휘발유 갖고 4층에서 농성 벌이다 도주
제주시 도남동 신축 빌라 공사 현장에서 한 인부가 휘발유를 갖고 농성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오전 6시49분께 제주시 도남동 신축 빌라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휘발유를 갖고 4층에서 농성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한 시간 가량 농성을 벌이다 현장에서 사라져 주변 지역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하도급 업체 등 채권자들이 시공사를 고발한 데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농성 인부의 신원 파악과 소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사장 인부들과 하도급 업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100여명 인부의 임금 3억원 가량이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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