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도내 주요 항만 인프라 확충에 1255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무역항인 제주항과 서귀포항 개발에 296억원, 연안항인 애월항·화순항·성산포항·추자항에 636억원, 국가어항인 모슬포항 및 추자 신양항 등에 223억원 등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신규사업인 경우 공사착수 이전에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계속 사업은 환경피해 예방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3월에 서귀포항 태풍피해 복구공사에 들어가며, 제주항 탑동항만 방파제 750m 축조공사와 제주외항 3단계 개발사업 등이 7월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강정항)에 여객이동 편의시설을 상반기에 착공하게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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