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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성·가족 위해 1608억원 들여 복지서비스
제주시, 여성·가족 위해 1608억원 들여 복지서비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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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예산 1608억 원을 들여 여성과 가족이 만족하는 생활체감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여성가족과(과장 고숙희)는 △생활 속 양성평등 추진 △다문화가족 사회적응과 일 가정 양립지원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강화 △안심보육환경 조성 △청소년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지원분야는 교육함양과 경쟁력강화 기반 조성을 위한 여성대학운영, 양성평등사업, 동거부부합동결혼식등 소외계층지원 5개 사업 등 3억 원을 들여 생활 속 양성평등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지원분야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16개사업 8억 원(1억 증가), 여성폭력 피해와 위기가족 지원 46억 원(6억 원 증가) 등 54억 원이 투입된다.

보육분야는 보육교직원 인건비 218억 원(20억 원 증가), 보육료 2만1000명․847억 원(21억 원 증가), 양육수당 6800명․146억 원(21억 원 증가), 보육교사 처우개선 147억 원(38억 원 증가) 등 1512억 원을 투입한다.

청소년분야는 청소년쉼터 운영 2곳 3억 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사업 4곳 7억 원, 청소년수련시설 기능보강 5곳 9억 원, 공공청소년수련시설 운영 11곳 12억 등 38억 원을 들여 청소년사회안전망 확대 등에 나가기로 했다.

새해에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과 달라지는 내용은 이웃간 자녀 돌봄 품앗이 형태의 학습품앗이, 체험활동 품앗이, 도서 장남감대여 등을 위한󰡐공동육아나눔터󰡑신설 운영된다.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을 위해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체성회복, 사회성발달, 진로설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대상으로 제주 역사바로알기 체험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정착 도모에 힘쓸 예정이다.

여성폭력피해자, 가족의 안정적인 보호를 위해 여성폭력(장애인) 피해자 가족치료프로그램 운영과 여성복지시설 입소아동 심리치료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여성폭력피해자 자립 자활을 위한 퇴소자 자립정착금이 3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보육교직원의 과중한 업무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해 힐링 체험 캠프(4000만원)를 운영, 보육교직원 역량강화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영아반 교사의 근무환경개선비가 월 17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지원된다. 영아(0~2세) 보육료도 6%(장애아보육료 8%) 인상된다.

2016년 법정최저임금 시급 6030원 적용으로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요금이 시간당 6000원에서 6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고숙희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2015년 예산 1501억 원보다 107억 원이 증가(7.2%)한 1608억 원을 보육, 청소년, 다문화가족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들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 구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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