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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의 꿈과 희망이 함께하길”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의 꿈과 희망이 함께하길”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1.04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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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전귀연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장애인체육을 아끼고 사랑하는 장애인체육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을미년(乙未年)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제주장애체육의 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실로 가슴 벅찬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지난 5월 개최된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장애인체육 종합대회가 무색하리만큼 멋진 대회, 성공대회를 이끌었습니다.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단들도 모두 최고의 대회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우리 장애학생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0월 개최된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거둔 종합 15위의 성적표는 도민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는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이루어낸 결실입니다. 또한, 도민여러분들이 성원과 격려 덕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창립 9주년을 맞이하는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많은 사업들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장애인체육인들의 노력과 염원이 모아져 큰 어려움 없이 이겨내었었습니다.

이제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시간의 업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과거에 비해 장애인선수들의 복지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못했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도 소수에 불과하고, 훈련환경도 비장애인 선수들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입니다.

또한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하여 행복한 삶을 만끽할 수 있는 여건은 개선되고 있으나, 대다수의 장애인들이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장애인선수들이 운동을 직업으로 해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발현할 수 있는 실업팀 창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에 관심 있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브라질 리우장애인올림픽이 열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해입니다.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도 소속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좋은 성적과 함께 감동의 드라마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스포츠 센터 개원에 맞춰 선수들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시스템 구축과 신인 선수 발굴을 통한 저변확대에 힘써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장애인체육가족 여러분!

이제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체육을 통하여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자랑스럽고 당당한 제주특별자치도장애딘체육회가 되어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의 꿈과 희망이 함께 하는 장’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한 힘찬 도약에 장애인체육가족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 역시 늘 낮은 자세로 여러분께 감동을 주는 경영, 그리고 새로운 각오와 혁신으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2016년 한 해 소원 성취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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