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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수 “제2공항, 제주도 산하 공기업으로 운영해야”
강창수 “제2공항, 제주도 산하 공기업으로 운영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2.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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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운영수익으로 피해 보상재원, 지역발전 기금 충당하도록” 제안
강창수 예비후보

강창수 예비후보(제주시갑)가 제2공항을 제주도 산하 공기업으로 운영,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 전체적으로 보면 제2공항 건설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예고도 없이 지정된 해당지역 주민들에게는 매우 당황스럽고 받아들이기 힘든 고통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는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곳의 국내 공항 가운데 제주공항의 매출액이 연간 수천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주공항의 수익을 가지고 국내 다른 공항의 적자를 메우고 있다고 한다”면서 “현재와 같은 관광객 증가 추세라면 제2공항도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제2공항이 들어서는 지역에 충분한 보상과 소음피해 등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제2공항의 운영 법인을 반드시 제주도 산하 지방 공기업으로 설립해 운영 수익으로 피해 보상 재원과 지역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제주도가 현재 항만관리권에 대한 권한을 중앙정부로부터 이양 받아 국제크루즈 입항 허가 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항만 이용에 따른 도민 이익 극대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향후에는 항공관제권 등 일부 항공안전 관리 측면의 사항을 제외한 공항터미널 운영 등 업무를 제주도가 이관받고 산하 공기업을 설치해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이용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천문학적인 수입은 도민들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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