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370농가 최대 4천 만원 지원 예정
28일 제주도는 10월 말부터 계속적인 비 날씨로 피해를 입은 콩 재배농가들에게 무이자 70억 원을 특별 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1월말 비 날씨로 인한 콩의 부패, 곰방이병 등의 피해를 농업재해차원에서 지원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 여러 차례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상 잦은 비 날씨로 인한 재해복구비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피해농가의 다음 작물 파종이나 내년도 농가경영정상화 위해 제주도는 융자에 따른 이자 보전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12월 초까지 수확하지 못한 659ha(370농가)에 대해 70억 원을 농가당 1천 만원에서 4천만 원까지 농가별 피해 면적에 따라 지원금이 책정될 예정이며 대출 기간은 1년이나 1년간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또 연말 농업인들이 자금수요를 감안해 2015년 12월 28일부터 2016년 3월 2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지원 받을 수 있다.
특별 융자에 대한 이자(연리1.22%, 6개월 변동금리)는 제주도가 2년간 약 2억 원을 내년도 추경에 편성해 보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산업부서)이나 행정시(농정부서) 또는 제주자치도(친환경농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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