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 미래비전, 실행을 전제로 한 방법론까지 제시”
원희룡 “제주 미래비전, 실행을 전제로 한 방법론까지 제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2.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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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비전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 생태자원총량보전제도 등 새로운 개념 도입
원희룡 지사가 18일 오후 열린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출범 이후 야심찬 목표를 갖고 수립중인 수립 연구용역에 대해 원희룡 지사가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오후 3시부터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미래비전 계획은 자료를 갖다놓고 작문을 한 게 아니다”라면서 “제주도의 현실과 발전 전망, 문제점 뿐만 아니라 도민 주체역량까지 감안해 모든 부분에 대해 실행을 전제로 한 방법론까지 제시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 지사는 “세월이 지나 일이 진행됐을 때는 초창기 때의 일이 다음 단계를 위한 전제조건이 된다는 차원에서 걸러내고 모아온 작업이다. 단순히 미사여구를 조합해 놓은 게 아니”라고 용역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별 계획을 수립할 때 보면 다른 계획과 충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아놓으면 모든 가치가 경합하고 충돌하는 경우가 생긴다”면서 “이런 모든 주제들을 한 마당 위에 모두 쏟아부어놓고 충돌하는 부분은 충돌하는 대로 조화시키면서 좁혀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용역 내용을 보면 그동안 없었던 생태자원총량에 대한 개념이라든지 수변공간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 등 여러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미 미래비전의 상당한 철학과 가치, 정신이 지난해 7월 이후 도정 프로그램에 반영돼 있는 부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박기풍 자문위원장은 개별적인 가치 개념이 충돌하면서 융합이 될 때 실행력이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청정’이라는 가치는 세계적인 트랜드를 봤을 때도 많이 채택하고 있지만 ‘공존’이라는 가치는 아마 없으리라고 본다”면서 “이번 용역은 제주 고유의 가치를 찾는 과정에서 ‘공존’이라는 단어가 나온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는 “핵심가치를 놓고 충돌하는 부분이 어우러지면서 가치가 융합돼야 실행력이 높아진다”면서 “그래서 (용역을) 부문별로 하지 않고 나온 거다. 공무원들도 자기 업무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알아야 답이 나온다”고 공무원들의 자세 전환을 주문했다.

제주도는 이날 중간보고횡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한편 미래비전의 실행방안 확보를 위한 법률 및 조례의 제개정, 관련 법정계획 수립 등 제도와 연구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핵심사업별 기본구상 및 추진전략, 사업 추진 및 재원확보방안 등 추진체계를 보완해 내년2월까지 제주미래비전 수립을 마무리하는 데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18일 오후 3시 도청 탐라홀에서 열렸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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