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거래 필지 8.1% 감소...면적은 1.3% 증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 등에 따라 제주지역의 토지거래가 크게 둔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토지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1만277필지에 1825만3000㎡가 거래돼 지난해 동기 대비 필지수로는 8.1% 감소했으나 면적은 1.3%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토지거래 동향을 지난해 같은기관과 비교해 보면 제주시는 필지수와 면적 모두 13.3%와 7.2% 증가했으며, 서귀포시지역은 필지수로는 13.4% 감소하고 면적은 5.8% 증가했다.
북제주군 지역도 필지수로는 7.6% 감소했으나 면적은 11.7% 증가했다.
남제주군 지역은 필지수와 면적 모두 28.0%와 12.3%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거래면적을 보면 농림지역은 35.6%, 상업지역 27.1%, 공업지역 14.3%, 녹지지역 4.3%, 관리지역 1.7%가 각각 증가했으나 주거지역은 23.5% 감소했다.
제주도는 농지 및 공동주택분양 등 소규모 토지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면적상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종합부동산세 신설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에 따라 토지거래가 위축되고 있으며, 당분간 계속적인 지역경제 위축 등에 따라 토지거래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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