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1억3020만원 들여 13곳․445면 설치…운전자 반응 좋아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 심화지역 공영 주차장을 만들 때 2줄 주차선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시는 1억3020만원 들여 공영주차장 13곳에 445면을 설치해 여성, 노약자, 초보 등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자가용 자동차가 대형화 추세 등으로 기존 주차구획 규격(2.3m×5m)은 좁고 표시방식이 단순화해 차량을 세우거나 오르내릴 때 불편을 겪고 있고, 자동차간 접촉사고 우려 등 사고위험이 늘 있어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기존 주차구획 너비에서 20cm 정도 추가 확보해 2줄 주차선을 시설하고 있다.
이는 공영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올바른 주차유도와 원활한 통행권 확보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행정혁신 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임종찬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 제주시는 공영 주차장 조성 때 2줄 주차선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시민 주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등 민영 주차장 조성 때도 2줄 주차선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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