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주최한 대학생 자치입법 정책 아이디어 공모 결과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이 최종 선정됐다.

도의회는 지난 9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한 ‘2015 대학생 자치입법 정책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최종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우수상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명일씨가 받았다.

김씨는 ‘아이 Love Jeju’를 주제로 도내 아동 관련 현황 및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아이들의 행복과 질적인 발전을 위한 아동양육 종합정보 포털사이트 구축, 아동사고 및 범죄 맵 활용방안 등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 호평을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김어진씨(단국대 부동산학과 3학년)는 ‘범죄 예방 도시공간 디자인 조례안’을 주제로 최근 제주지역 강력범죄 증가 내용을 분석, 범죄예방 도시공간 디자인의 법제화를 통한 제주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방안을 제시했고, 강기환씨(제주대 윤리교육과 4학년)는 ‘제주도버스 자유이용권(올레로)’을 주제로 렌터카 업체와 여행사에 의존하는 제주도 여행 문제를 분석, 제주지역 버스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버스 자유이용권을 제안했다.

수상자에게는 제주도의회 의장상과 함께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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