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서, 선장 등 상대로 사고경위 조사중
제주와 인천을 오가는 화물선 안에서 차량 파손 등 화물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6일 인천에서 제주항으로 항해하던 제주 선적 컨테이너 화물선 H호(6000톤급, 승선원 32명)가 새벽 1시44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도 남서쪽 37㎞ 해상에서 심한 너울로 배 안에 고박돼 있던 차량과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제주해경 상황센터로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군산해경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큰 너울로 화물에 피해가 발생했지만 선체에는 이상이 없어 정상 항해중이라는 통보를 접수, 이날 오전 9시50분께 제주항에 입항한 H호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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