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해수 인증브랜드 '바라눌 제주워터(Baranul Jeju Water)'가 ‘2015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11월24일 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가 개발한 용암해수 인증브랜드 ‘바라눌 제주워터’는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체계, 브랜드의 잠재적 파워와 차별적인 브랜드 경영 전략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상을 받았다.
‘바라눌 제주워터’는 ‘바라(바다의 순우리말)’와 ‘눌(땅의 순우리말)’의 결합어로 ‘제주바다와 땅이 만든 물’인 용암해수의 특성을 그대로 표현한 자원인증브랜드이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창의·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브랜드를 키워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기관에 정부가 포상하는 국내 유일 브랜드관련 포상제도이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다.
김병호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장 이날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2015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바라눌 제주워터, 제주의 가치를 담다’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제주용암해수를 소개하고 홍보했다.
용암해수는 제주테크노파크가 물리·화학적 특성 연구와 용암해수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미네랄 기능과 효능 연구 등을 통해 산업화 소재로서 잠재력과 자원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로써 용암해수는 제주의 새로운 수자원으로 자리 잡게 됐다.
용암해수 산업화 연구를 통해 제주도는 용암해수산업을 제주 신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세워 2013년엔 구좌읍 한동리 일대에 약 20만m2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현재는 음료, 향장품, 식료품 관련 기업 제품출시와 해외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용암해수는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사례가 없는 제주만의 독특한 수자원으로 2014년엔 ‘자원의 특성·지역적 차별화·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중앙 정부의 지역특화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바라눌 제주워터’는 용암해수산업단지내에서 용암해수를 활용해 생산된 제품에 한해 브랜드를 쓸 수 있도록 제주테크노파크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가짜용암해수’제품에 대한 유통혼란을 사전에 막고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돼 제주의 소중한 수자원인 용암해수 인증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수상은 용암해수 자원 가치와 ‘바라눌 제주워터’ 브랜드 운영에 대한 신뢰성과 브랜드 잠재적 파워를 인정받은 결과”라며“‘가짜용암해수’로 인한 소비자 혼란의 사전예방과 용암해수 활용 제품 가치를 높임으로써 용암해수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