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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농구 전국장애인체전 사상 첫 3연패 달성
휠체어농구 전국장애인체전 사상 첫 3연패 달성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11.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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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수단 메달 85개로 종합 15위…진흥상도 받아
제주도 장애인 구기 종목 가운데 전국장애인체전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한 휠체어농구 선수들.

1일 막을 내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제주의 휠체어농구가 대회 3연패를 달성, 체전 폐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주선수단은 이날 한림성심대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경기 대표를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제주도선수단은 휠체어농구와 함께 다른 종목에서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종합득점 6만1918점으로 전라북도 선수단을 밀어내고 종합 15위를 차지했다. 메달도 85개를 획득하며 목표를 달성, 진흥상을 받았다.

제주의 휠체어농구는 제주도지사배와 SK텔레콤배 등 올해 개최된 4개의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하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번 전국체전 우승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구기 종목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총감독이 진흥상을 받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또한 육상 홍석만, 수영 강수정·고덕양, 역도 문정훈 선수가 3관왕에 올랐다. 이들이 활약하며 수영, 육상, 사이클 등에서 8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은 이날 강원실내체육관에서 폐막, 내년 충남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박종성 총감독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경기단체, 특수학교 관계자와 선수 가족들의 관심과 성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선수단은 2일 오후 5시 30분 제주국제공항으로 귀향, 제주국제공항 1층 4번 게이트 광장에서 선수단 해단식을 갖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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