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도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등 15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2015 제주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올해 제주도가 추진한 정부3.0 정책 중 실국 및 사업소와 행정시별 자체 심사, ‘제주도 국민디자인단’의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건의 사례가 경연을 벌인 결과 최종적으로 10건의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무인비행장치와 항공영상지도를 활용한 현장업무 지원 시스템’이 선정됐다.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재선충병 감염목 확인과 농지조사 등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정확한 업무 처리를 기하는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낚시어선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기도 했다.

우수작은 서귀포시 도시건축과의 ‘아름다운 서귀포 건축문화 기행’ 관광자원 개발 시책과 세정담당관실의 ‘자동차세부터 과태료까지 납세민원 원스톱 지원’ 시책, 관광정책과의 ‘기상이변시 공항 체류객 종합지원서비스’ 시책, 특별자치법무담당관의 ‘규제일괄입법 제도’ 등이 뽑혔다.

허법률 도 협치정책기획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제주도의 우수한 정책과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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