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박스 1개 동 반소 … 인명피해 없어
제주해군기지 내 공사 현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9분께 서귀포시 강정 해군기지 내 공사현장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서귀포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인력과 장비가 도착하기 전에 공사장 인부들이 자체적으로 진화에 나서 인명피해 없이 진압됐지만 컨테이너 박스 1개 동이 절반 정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함정 계류용 부두 쪽에 있는 하도급 업체의 가설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서에서 도착하기 전에 자체적으로 큰 불은 잡힌 상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피해 상황을 집계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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