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구제역·고병원성 AI “고강도 차단방역으로 막는다!”
구제역·고병원성 AI “고강도 차단방역으로 막는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9.30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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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0월 1일부터 8개월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키로
구제역.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 현판식 모습.

겨울 철새 남하 시기가 도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도가 강도 높은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전남, 광주 지역에서 AI가 발생한 데다 구제역도 동절기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10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8개월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차단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 및 행정시, 동물위생시험소 등 방역기관에 구제역.AI 특별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신고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과 항만 입도객 및 반입 차량에 대한 소독과 도내외를 드나드는 축산인 및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집중 방역이 실시된다.

또 축산 사업장 등에 대해 차단방역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지도 단속하는 한편 농장 단위별로 차단방역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위한 기관, 단체별 공동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10월 7일 도청 2별관 청정마루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생산자 단체 등이 참석하는 특별방역대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고병원성 AI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고 구제역 NSP 항체가 내륙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차단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의지를 갖고 방역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관할 행정시와 동물위생시험소(전화 1588-4060, 1588-9060)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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