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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음식 한곳에 모으기’ 캠페인 효과 “눈에 띄네”
‘남은 음식 한곳에 모으기’ 캠페인 효과 “눈에 띄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9.3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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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난 5월부터 음식점 880곳 참여, 반찬량 41%,음식물쓰레기 ․39% ‘↓’
 

제주시가 지난 5월부터 벌이고 있는 ‘남은 음식 한곳에 모으기’캠페인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캠페인은 지난 5월부터 안전한 먹거리 외식문화개선책의 하나로 음식점 880곳을‘소중한 약속 남은 음식 재사용금지 실천업소’로 선정해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먹다 남은 음식을 한곳에 모으도록 하고 있다.

우선 공무원 솔선 참여를 유도해 음식점에서 식사 뒤후 남은 음식을 한곳에 모아 제주시 소통공간인 카카오톡에 인증샷을 올리는 등 적극 참여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성과분석을 위해 시청주변 업소 119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캠페인 이전보다 반찬 량은 41%, 음식물쓰레기는 39%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식재료 사용량이 줄어 원가절감과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로 환경오염방지에도 기여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각급기관․단체가 참여하도록 이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상 업소는 남은 음식 모으기 현수막을 달고, 탁자에 참여유도 스티커를 붙였고 또한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기관․단체 등에 배부함으로써 주민자율참여를 유도해 왔다.

김익수 제주시 위생관리장은“앞으로 이 캠페인은 100㎡ 이상 음식점으로 확대해 참여를 유도하고 각급기관·단체와 특히 16개 여성단체의 협조를 얻어 회원정보 공유수단을 이용한‘남은 음식 모으기’인증샷 보내기 운동을 벌여 소비자 측면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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