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오름 등에 설치된 화장실이 기존 자연발효식에서 전면·절수형 수세식으로 바뀐다.
현재 제주시 올레길·오름 등에 설치된 자연발효식 화장실은 악취와 내부가 불결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예산 10억 원을 들여 자연발효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선하고, 노후화장실 리모델링, 이용이 많은 올레길․숲길 등에 신규 공중화장실 설치 등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자연발효식 화장실 68곳을 전수조사해 2개년에 걸쳐 전면 수세식과 절수형 수세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내년엔 예산 6억 원을 들여 28곳을, 2017년엔 7억 원을 들여 나머지 40곳을 교체하고, 2억 원을 들여 수세식 화장실 리모델링, 4억 원을 들여 신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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