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9 10:23 (월)
제주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 정부 로드맵 나왔다
제주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 정부 로드맵 나왔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9.13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 2017년 개교 목표 추진 계획 김우남 위원장에 보고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제주 성산고를 국립해사고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추진 계획이 나왔다.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주 성산고의 국립 해사고 전환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은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공을 들이고 있고, 지역 사회에서도 ‘성산고 국립 해사고 전환 추진위원회’가 결성되는 등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김우남 위원장도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 이어 올 3월 장관 인사청문회 등 여러 차례 국립 해사고의 제주 설치 필요성을 해수부에 요구하면서 해수부 및 도교육청과 협의해 왔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해사인력 육성에 따른 국립해사고 설립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제주 성산고의 국립 해사고 전환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이같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지난 8월 11일자로 원희룡 지사, 구성지 의장 등이 함께 서명한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 요청 건의문’을 해수부에 건의했고 김 위원장도 해수부에 용역결과를 신속히 검토해 추진 로드맵을 즉각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에 해수부는 우선 9월 내로 비용 등 구체적 설립 방안을 검토, 9~10월에 걸쳐 교육부․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륵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김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또 관련 시행령인 ‘국립해사고 설치령 개정안’을 10월내로 입법예고, 12월까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를 공포한 후 2017년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관련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해수부의 계획을 보고받고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앞으로 관계 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등 관문이 남아있는 만큼 교육청 제주사회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