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경찰서는 85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쳐 서울로 달아난 김모씨(2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31일 오전 2시 30분쯤 태국인 트랜스젠더 P씨와 함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호텔에 투숙했다가 객실에 놓여있던 P씨의 핸드폰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다.
경찰은 김씨가 호텔 체크인 당시 숙박카드에 쓴 이름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근거로 용의자 20여명 가운데 K씨를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검거하고 피해품을 회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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