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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118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 개최
제주詩사랑회, ‘제118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5.08.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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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시)사랑회(회장 김장선)는 27일 오후 7시 제118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를 詩사랑회 회원과 도내 문인, 시민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주학생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박연순 낭송가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 김장선 회장은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를 느끼는 기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김장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처서가 지나면서 무더운 날씨도 점점 선선해졌다. 하얀 도화지에 물감으로 채색된 소중한 꿈을 담아 그림을 그려보듯 우리들의 말에도 하얀 백지가 되어 밤하늘에 소중한 것들을 찾아 詩(시)와 함께 그려 본다.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를 느끼는 기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 이혜정 낭송가가 양중해의 시 ‘수평선’을 낭송했다.

이날 첫 낭송은 이혜정 낭송가가 양중해의 시 ‘수평선’을 낭송을 시작으로 관객 김기만 씨가 이기철의 시 ‘사람의 이름이 향기이다’를 낭송했다.

▲ 고운진 제주학생문화원장은 도종환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했다.
 

이어 고운진 제주학생문화원장이 도종환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했으며, 정영임 낭송가는 이수익의 시 ‘승천’을 낭송했다.

이어 특별출연으로 고태용 부회장이 이끄는 화북동 기타동아리 회원 8명이 기타연주와 함께 ‘바람과 구름’ 등 5곡의 가요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2부 순서로 윤행순 낭송 가가 박인환의 시 ‘술보다 독한 눈물’을 낭송했으며 오옥자 낭송가가 정일근의 시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을 낭송했다.

이어 관객 낭송시간으로 김병심 시인이 손택수의 시 ‘은행나무 서리알’을 낭송했으며 배선희 씨가 권재호의 시 ‘호박꽃 초롱’을 낭송했다. 마지막 순서로 강봉수의 시 ‘우리어멍’을 유태복 씨가 낭송하면서 여름을 보내려는 8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을 낭만에 담아 시낭송회를 마쳤다.

한편, 제주詩사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시 신산공원 남쪽,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에서 ‘시사랑 정기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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