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15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6억원 규모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제주도는 27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주최로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국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 참석,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전국 21건의 우수사례 가운데 2건이 선정된 제주도는 사업당 3억원씩 6억원의 인센티브를 내년 포괄 보조금으로 지급받게 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김만덕기념관 건립 사업(여성가족정책과)과 최남단 글로벌 다문화 창조학교 사업(대정읍)으로, 각 사업에 대해 기관 표창과 개인 포상을 받았다.

또 올해부터 처음 실시되는 지역행복 생활권 협력사업 분야에 대한 시상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핵심 농어촌마을 활성화 사업이 6개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개인포상을 수상했다.

김정학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제주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국가균형 발전 사업의 취지에 맞게 제주다운 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 매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