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0:28 (금)
현직 기자의 해악 고지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현직 기자의 해악 고지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8.24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 상해 및 협박 혐의 관련 이번주내 수사 마무리 예정

현직 기자와 제주시 고위 공무원 사이에 발생한 폭행 사건이 해당 공무원 백모씨의 투신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공직사회를 비롯한 도민들이 수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일단 폭행 건에 대해서는 이번주내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밤 11시40분께 제원사거리 노상에서 발생한 현장에서의 행위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CCTV)를 확보,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경찰은 해당 기자의 상해 및 협박 혐의 가운데 협박 내용 중 피해자에게 해악을 고지한 내용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백씨는 지난 19일 자정 노형지구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사실을 신고해 피해자 조사를 받은 데 이어 20일 오후 4시께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해놓고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해 21일 오전 11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A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한 데 이어 22일 저녁 7시 피의자 조사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또 백씨의 투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참고인 조사까지 마쳤지만 당사자 조사는 심리적으로 안정된 후에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해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이번 주 내로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