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1학기 활동 결과 2000여회 상담 진행
“전국에 ‘스쿨닥터’ 도입하는 계기로 작용” 평가도
“전국에 ‘스쿨닥터’ 도입하는 계기로 작용” 평가도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제주 교육가족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17일 올해 1학기 활동 결과를 발표한 결과 2000여회 상담과 38차례의 교육이 진행됐다.
상담은 중학교 8회 190명, 고등학교 7회 140명, 교육기관 10회 739명 등이었다. 지역사회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는데 3회에 걸쳐 75명이 도움을 받았다. 이들을 합치면 1학기동안 2009회에 달하는 상담활동이 이뤄졌다.
센터에 대한 학교현장과 교육 가족들이 느끼는 만족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영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전문의를 포함한 센터 직원들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상담하고 있다. 그로 인해 아이들과 교사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센터가 학교현장을 충실히 지원한 결과 건강 문제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도 및 대응 체계가 강화되는 것도 큰 성과”라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런 성과로 인해 교육부를 중심으로 전국에 ‘스쿨닥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학기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건강증진센터의 발전적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통합코칭팀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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