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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휠체어농구, 올해 4개 대회 연속 정상
제주 휠체어농구, 올해 4개 대회 연속 정상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8.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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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우승 차지
SK텔레콤배 휠체어농구 정상에 오른 제주선수단.

제주 휠체어농구가 전국 정상을 재확인시켰다.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감독 부형종)은 지난 7월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서울시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 제14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이로써 올해 열린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통했다. 우정사업본부장배를 시작으로 제주도지사배, 대구컵에 이어 SK배까지 4개 전국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는 SK텔레콤배 예선에서 같은 조의 무궁화전자, 한체대, 고양시 홀트를 차례로 이기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한체대OB팀을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 진출했다.

결승상대는 4강전에서 서울시청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고양시 홀트였다. 예선에 이은 리턴매치다.

제주는 고양시 홀트를 상대로 전반 6점을 앞서갔다. 제주는 3쿼터 들어서 홀트의 슛이 빗나가는 동안 김동현(20득점), 송창헌(4득점) 선수가 연달아 리바운드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렸다. 최종 스코어는 57-43.

개인 시상에서는 대회 MVP에 김호용 선수, 베스트5에 김호용·김동현 선수가 선정됐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부형종 단장겸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제주팀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마지막 대회인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유종미를 거두고, 11월에 출범하는 휠체어농구리그(KWBL) 초대 챔프에 등극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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